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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웰빙

전자 담배의 위험성에 대하여 알고 있나요?

by 빠쁑이네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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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공중보건 문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청소년을 포함한 젊은 층의 사용 증가로 인해 더욱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전자담배의 장단점, 그로 인한 건강 위험성, 규제 상황 및 대처 방안을 중심으로 전자담배 사용에 관한 전반적인 이슈를 다뤄보겠습니다.

전자-담배-피는-사진
전자담배

2024년 현재 대한민국의 전자담배 시장은 다양한 변화와 성장을 겪고 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23년 전체 담배 판매량 중 16.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6% 증가한 수치로, 연초 담배가 줄어드는 추세와 대조적이지만 액상형 전자담배는 높은 세율과 규제에 영향을 받아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둔화되었습니다.

1. 전자담배의 특징과 문제점

전자담배는 일반적으로 액체 니코틴을 가열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일반 담배에 비해 덜 해롭다는 인식과 다양한 맛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일반 담배에 비해 화학 물질이 적고, 타르나 일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이 덜 발생한다는 점에서 흡연 대체제로 여겨지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자담배가 안전하다는 과학적 증거는 부족하며, 다양한 연구에서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전자담배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일부 국가에서 규제가 미흡하고 다양한 맛과 향이 담긴 제품이 유통되는 것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전자담배는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는 새로운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2. 전자담배의 건강 위험성

전자담배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니코틴은 중독성을 가지며, 두뇌 발달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청소년에게는 특히 위험합니다. 니코틴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심장과 혈관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또한,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증기는 폐로 들어가며, 이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이 천식과 같은 기존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일부 전자담배 액상에는 가향제나 기타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가열했을 때 발암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폐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기관지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사례: EVALI 발생

2019년 미국에서는 ‘EVALI(E-cigarette or Vaping product use-associated Lung Injury)’라는 전자담배 관련 폐 손상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 질환은 특히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첨가된 액상을 사용한 전자담배 흡연자들에게 주로 발생했으며, 심각한 호흡 곤란, 폐렴 증상 등으로 다수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후 비타민 E 아세테이트의 사용이 금지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었으나, 이는 전자담배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하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3. 전자담배 규제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공중보건 우려가 증가하면서, 여러 국가에서는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전자담배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전자담배 판매 연령을 상향 조정하고, 특정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의 전자담배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광고 및 유통에 제약을 두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가격을 인상하거나 세금을 부과하여 젊은 층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전자담배 액상에 대한 규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이를 시도할 가능성을 줄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흡연자들이 금연 보조 수단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규제가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4. 인식개선의 필요성

전자담배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더불어 교육 및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중보건 캠페인을 실시하고, 교육 과정을 통해 전자담배와 흡연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금연을 돕는 대체 수단으로서의 전자담배의 역할을 인정하되, 규제와 안전성 검토가 강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자담배는 단기적인 흡연 대체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안전성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무분별한 사용을 경계해야 합니다. 전자담배는 청소년 흡연 인구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만성 질환과 공중보건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과학적 연구들은 이를 경계하고 있으며 장기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철저한 규제와 예방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5.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이 최근 몇 년간 증가하는 추세로, 청소년의 건강과 관련된 주요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1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중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경험률이 7.1%에 이르렀으며, 그중 남학생의 비율이 특히 높습니다. 실제로 액상형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2.9%로, 이 중 남학생이 3.7%, 여학생은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청소년들이 전자담배에 대해 더 쉽게 접근하고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경험률도 2021년 3.4%로 소폭 상승하였으며, 현재 사용률은 1.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전통적인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여기는 전자담배에 대한 인식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요인과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통해 흡연을 시작하거나, 이를 일반 담배의 대체제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무리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연구 결과는 이와 상반되는 경고를 제시합니다. 전자담배는 발암물질, 니코틴, 중금속 등이 포함된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장기 사용 시 폐 질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전자담배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두뇌 발달 중인 청소년들에게 주의력 저하와 기억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포함한 전자담배가 ‘EVALI’로 불리는 심각한 폐 손상을 일으키며 사망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나라가 청소년 접근을 제한하고,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각국의 규제 강화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신중한 접근과 전자담배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합니다.